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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선보여… "車 무게·크기·형태 파악해 스스로 주차"

기사입력 2024.01.09 12:00
  •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HL만도의 자율주행 발렛 주차로봇 파키 / HL만도 제공
    ▲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HL만도의 자율주행 발렛 주차로봇 파키 / HL만도 제공

    HL그룹의 전기차(EV) 설루션 기업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상상력' 주제로,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일상 속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는 개방형으로 설치되며, 부스 정면에 폭 10m, 높이 4.5m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다.

    HL만도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파키(Parkie)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주차로봇이다. 번호판을 인식하고, 차의 무게와 크기, 형태 등을 파악해 스스로 주차해 준다. 기존 기계식 주차 대비 주차 면적을 최대 30% 아껴 약 20%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HL만도는 마이코사(MiCOSA)를 선보였다. 데이터 기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설루션이다.

    HL클레무브는 비틀(Beetle)을 소개했다. 비틀은 내 손안의 작은 레이더로, 자전거·휠체어 등 다양한 소형 모빌리티에 장착해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는 휴대용 인식 센서로, 크기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아이팟과 비슷하다. 올해 CES에서 비틀은 모바일 디바이스, 스마트시티 등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HL클레무브가 CES에서 전시할 타이어싱크(Tire Sync)는 타이어 마모 정도와 온도 감지, 차체 하중, 노면 상태 등을 인지한다. 이를 통해 블랙아이스, 싱크홀 등 도로 위험 요소를 감지, 사고를 예방한다. 이 제품은 현재 상용화를 글로벌 타이어 업체와 공동 검토하고 있다.

    또한, HL클레무브는 고성능 레이더, 고해상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초고성능컴퓨터(HPC)가 중심이 되는 자율주행 토탈 설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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